Monday, October 1, 2012

도시 유령 (The ghosts of city)

▲4장유호_스파이더맨 그림자100cmx100cm혼합재료2010_1

▲3장유호_그림자 스파이더맨110cmx100cm혼합재료2010

▲2장유호_스파이더맨랩소디_80cmx80cm혼합재료_2010_핑크갤러리_1

▲1 장유호스파이더맨-덩어리혼합재료59cmx78cm2010



핑크 갤러리

도시 유령 (The ghosts of city)
장유호
2012. 10. 02(화) _ 2012. 10. 14(일)
Tel. 070 _ 8887 _ 6388
www.pinkgallery.org

핑크갤러리에서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핑크갤러리 특별 초대전으로 ‘유령 도시’ 장유호 개인전을 기획한다. 이 전시는 서초제 기간(10월 13일 ~ 19일) 핑크갤러리 Part 1 (서초작가 특별 초대 개인전)과 Part 2 (서초작가 특별 초대 그룹전) 전시중의 첫 전시이다. 장유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내 및 중국 일본에서 많은 전시를 하여 왔다. 이번 장유호 개인전에서의 그의 작품들은 2009년부터 작가가 스케치를 해왔던 작업으로 2010년부터 그가 혼합자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작품들로서 '스파이더 맨-덩어리', '그림자 스파이더 맨'등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동심의 유희와 훌륭하게 성장한 신사의 모습이 교차하는 듯하다. 현재 그는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관장직을 맡고 있다. 앞으로 작가 장유호의 작품세계와 활동이 더욱 활발하기를 기대한다.

"그린다는 행위는 작가 장유호에게 자신과 마주하는 주변의 사물들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자신의 내면 속의 실체를 찾는 행위이다. 우리들에게 화려한 모습의 이면에 놓여있는 소비적인 욕구를 부추기는 사회구조의 이면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게 하며, 그 구조를 통해 드러나는 우리들의 보이지 않는 원형적 감성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 평론가 조관용


페르귄트(Peer Gynt)





LG아트센터 _ 연극

페르귄트(Peer Gynt)
2012. 10. 11(목) _ 2012. 10. 14일(일)
Tel. 02 _ 2005 _ 0114
www.lgart.com

2009년 연극계를 장악했던 최고의 화제작
2009년 단 일주일의 공연 이후,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과 연출상, 무대예술상(분장) 수상, ‘평론가가 뽑은 2009년 최고의 연극 두 편’으로 선정되어 큰 화제를 낳았던 화제작 <페르귄트>가 3년 만에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돌아온다. 그간 <한여름 밤의 꿈>, <햄릿>, <십이야>, <환(맥베스)> 등 셰익스피어를 재해석하며 세련된 이미지와 현대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양정웅 스타일의 연출이 한층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페르귄트>는 입센의 동명 희곡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깊은 시정과 놀라운 상상력이 담긴 입센의 <페르귄트>
노르웨이의 대문호 헨릭 입센이 모국의 민속 설화를 모티브로 창조한 희곡 <페르귄트>는 방랑하는 시인이자, 허풍쟁이 주인공 페르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이 기발한 상상력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흥미로운 모험으로 한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펼쳐진다. 특히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와 “조곡”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이 작품은 허풍쟁이 페르 귄트가 노르웨이, 이집트, 터키, 모로코 등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면서 겪는 신비한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펼쳐낸다. 또한 페르 귄트가 만나는 트롤, 초록여인, 원숭이, 단추공 등의 환상적인 캐릭터들은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그의 모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는다.

차우희(OUHI CHA) DRAWING전






팔레 드 서울

차우희(OUHI CHA) DRAWING전
차우희
2012. 10. 18(목) _ 2012. 10. 31(수)
Tel. 02 _ 730 _ 7707
www.palaisdeseoul.net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은 아무리 복잡한 형상도 원뿔, 원기둥, 구의 기본적인 형태로 환원하여 해석하였다. 차우희 작가의 조형언어 또한 원형적인 형태로 환원된다. 작품에 사용된 단순한 선과 색채는 일상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시적 언어처럼 은유적인 기호로 작용한다. 글자와 같은 언어적 기호가 그러하듯이 화면 위에 선과 면과 같은 기본적인 형상들을 조합하여 의미를 형성한다. 이러한 기호는 상형문자처럼 어떤 형상을 닮기도 하지만 감정의 모양을 형상화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개인적 기호를 통해 여행을 통하여 느끼게 된 감상을 표현한다. 또한 드로잉은 평면적 화면 속뿐만 아니라 조각작품을 통해 공간적 차원으로 까지 연결된다. 차우희 작가의 드로잉전은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그 언어 속에 담겨있는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

▲Redball Mixed Media 730x850x1000 2012

▲Chamelianl Mixed Media 300x380x680 2012

▲9. Qian_s Leg_Mixed Media_480x300x700_2009




팔레 드 서울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
박국진
2012. 10. 02(화) _ 2012. 10. 16(화)
Tel. 02 _ 730 _ 7707
www.palaisdeseoul.net

박국진의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은 ‘팔레 드 서울’의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로 기획되었다. 박국진 작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숨겨진 사람들의 욕망과 상처를 다루고 있으며,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치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효율적인 삶을 위해 규격화되고 있는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전통적인 생산물이 자연물을 재료로 사용했다면 오늘날은 보편적으로 석유화합물인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대표적으로 플라스틱이라는 재료를 현대인의 규격화되고 시스템화된 삶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한다. 플라스틱 인간들은 인공적으로 변형되거나 상처 입은 존재이다. 작가는 이러한 현대인들을 상처를 아파할 틈도 없이 살아야만 하는 슬픈 존재로, 변형된 하이브리드 인간의 미니어처들과,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 인물 조각들로 표현된다. 다리 대신에 바퀴를 달고 머리에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사람, 단단한 갑옷을 입은 채 나약한 자신을 숨기는 사람들은 어딘가에 매달려 있거나 신체적 결함이 있다. 변형된 사람들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플라스틱 제품과 같이 규격화된 삶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국진의 Fake Plastic Humans는 10월 2일부터 10월 16일 까지 보름간에 걸쳐 전시된다.

다르게 생각하기








쿤스트독 갤러리

다르게 생각하기
이택근
2012. 10. 12(금) _ 2012. 10. 25(목)
Tel. 02-722-8897
www.kunstdoc.com

이번 전시는 오브제의 “재현”에서 시작된 작업이 “무게”를 전시의 중심요소로 끌어들였던 2007년 쿤스트독에서의 전시를 거쳐 2009년 가상의 “공간”을 이용하여 질문을 던지고자 했던 컨테이너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시도이다. 컨테이너 전시와의 차이라면 임의의 공간을 만들지 않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여 허구와 실재의 사이를 오가고 있다는 것이며 제작방법 역시 컨테이너 전시는 물체의 특성을 이용한 전시였지만 이번 작품은 복제 혹은 제작된 물체를 이용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표면의 재현과 허구의 실재라는 과거의 방법과 형식을 유지하면서 도로라는 공간,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나의 작업의 시작은 현상, 인식, 관념에 대한 의문, 회의였고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를 이용하여 이에 대한 질문을 하는 작업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제목은 2002년 이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전시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처음 사물의 재현을 이용해서 현상, 인식, 관념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 작업이 “무게”를 지나 지금은 “공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옮겨 오고 있는 상황이다. -작가노트 中

속삭이는 벽(Murmures des murs)







LG아트센터 _ 연극

속삭이는 벽(Murmures des murs)
2012. 10. 18(목) _ 2012. 10. 20(토)
Tel. 02 _ 2005 _ 0114
www.lgart.com

2003년, 빅토리아 채플린이 연출하고 오렐리아 띠에리가 주연한 <오라토리오(Oratorio)>는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내며 세계 투어를 가졌다. 두 모녀가 2011년 두 번째로 공동창작한 <속삭이는 벽(Murmures des murs)>은 또 한번의 진화였다. ‘속삭이는 벽’이라는 제목 자체에 작품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텅 빈 무대에 벽이 세워지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또 다른 벽이 세워지면 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즉, 이야기하는 벽, 이야기를 들려주는 벽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막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은 어쩐지 불안해 보인다. 그리고, 집을 나와 익명의 창조물들에 둘러 쌓인다. 건물들은 쉴새 없이 움직이고, 버블 랩으로 만든 괴물에 잡아 먹히는 가 하면, 회오리바람과도 같은 짧은 로맨스를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은 찰나일 뿐, 또 다시 바다 괴물에 쫓겨 익사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끊임없이 추격과 위협을 당한다. 이렇듯 75분 동안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이 작품은 누군가의 꿈속을 들여다 본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리처드 이가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LG아트센터 _ 공연

리처드 이가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2012. 10. 25(목) 8pm
Tel. 02 _ 2005 _ 0114
www.lgart.com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로크 거장 리처드이가(Richard Egarr / 영국, 1963년 생)와 국내 고음악계에서 가장 촉망 받고 있는 젊은 바로크 앙상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 / 리더 김지영, 창단 2005년)의 유쾌한 만남이 오는 10월 25일 LG아트센터에 펼쳐진다.

4년 만에 재회하는 이번 공연에서 이가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코렐리에서 텔레만, 퍼셀에 이르기까지 17-18세기의 이태리, 독일, 영국 등 다채로운 바로크 기악곡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 가장 중요한 협주곡 형식인 합주 협주곡을 집대성한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소(Concerto Grosso) 1번을 비롯, 현을 튕기거나 활로 거칠게 긁는 등 이가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바흐의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를 지휘자에서 협연자로 변신한 이가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쳄발로 주자인 박지영이 함께 연주하는데, 하프시코드간의 긴밀한 대화가 특히 돋보이는 이 곡을 어떻게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경담기 展

▲한윤정_a brunch table, 162x97cm-acryl, oil pastel, color pencil, gouache on canvas, 2011. 22.4x22.4x5.8cm-collage on lightbox, 2011.

▲이미경_구억리가게_110 x 70cm_acrylicink pen on paper_2012

▲03 정영주_도시-사라지는 풍경 캔버스위에한지 꼴라쥬 53x73cm_2012




갤러리 에뽀끄

풍경담기 展
이미경, 정영주, 한윤정
2012. 10. 10(수) _ 2012. 11. 06(화)
Tel. 02 _ 747 _ 2075
www.galleryepoque.com

갤러리 에뽀끄에서 기획한 ‘풍경담기展’이 10월 10일부터 시작 된다. 틀에 맞춰진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무심코 지나가는 무미건조한 주변 풍경을 담아서 만나게 해주는 전시이다. 나의 주변이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구멍가게, 골목의 구석구석, 겹겹이 늘어선 건물 속에서 사회구성원으로써 살아간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는, 이러한 순간이 있다면, 찰나의 느낌을 시각화 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일부분이라 생각 되었던, 삶의 공간이 캔버스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 한다.
이번 ‘풍경담기展’은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주고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 공간에 대해 환기를 시켜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를 통해 익숙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일상의 모습이 소중한 나의 삶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었으면 한다.

제1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강동아트센터 _ 발레

제1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쿨베리 발레단 (Cullberg Ballet)
2012. 10. 05(금) _ 2012. 10. 06(토)
Tel. 02 _ 3216 _ 1185
www.sidance.org

고전에 대한 도발적이고 전위적인 해석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문화대사이자 현대무용의 상징이 된 쿨베리 발레단은 현대무용의 이단아 마츠 에크에 이어 이리 킬리언, 나초 두아토, 오하드 나하린 등 객원 안무가를 초빙하여 그 기량을 높여 나갔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 마츠 에크의 <백조의 호수>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독특한 댄스 드라마와 뛰어난 기량을 가진 무용수, 예술가, 그들이 함께 만들어온 우수한 작품들로 45년의 역사를 이어온 쿨베리 발레단은 최근 ‘즉흥’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리허설과 공연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 춤추는 자들을 향한 지적인 사랑을 표현한 <공연중>, 2005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높은 호응 얻은 <검정과 꽃>, 리듬감과 템포감을 살린 댄스 필름 <40미터 아래>를 통해 경이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무용예술과 영상예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댄스 필름은 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언어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인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소통 능력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마야 데렌(1917~1961)이 1945년 최초로 댄스 필름을 시도한 이래 다양한 실험이 시도된 댄스 필름은 영국 DV8, 벨기에 빔 반데케이버스 등 세계적 명망의 무용단과 안무가들에게도 새로운 표현의 장을 열어 주었다. 스톡홀름 왕립기술원 내 원자로가 있던 건물에서 촬영된 쿨베리 발레단의 <40미터 아래>는 시각, 템포, 이미지가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